"어떤 사랑은 우리를 완전히 파괴하기도 한다."
<프랑켄슈타인>의 작가 메리 셸리가 선사하는 고딕 로맨스 단편 시리즈. 고전 명화와 함께 찾아오다.
고즈넉한 이탈리아의 시골 마을. 두 자매의 엇갈린 운명이 펼쳐집니다.
고운 마음씨의 언니 마리아와 해맑은 웃음이 아름다운 동생 아니나는 세상에 둘도 없는 사이입니다.
어느날 아니나는 수상한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이 그녀를 무너뜨립니다.
말간 미소로 피어나는 소녀의 사랑은 어쩌다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을까요?
1891년 출판된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셸리의 단편선 중에서 첫 번째 작품 <알바노 자매, (1829년작)>를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고전 미술 작품도 몇 가지 함께 준비해 실었습니다. 이탈리아의 풍경, 성경 속 이야기, 그리스-로마 신화와 관련된 작품들입니다.
18세, 19세기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여러 나라 화가들의 그림으로 짧은 로맨스 스토리에 입체적인 해석의 맛을 곁들여 보았습니다.
낭만주의 문학과 미술을 좋아하는 옮긴이가 다소 발칙한 해설도 덧붙여보았습니다.
다음 메리 셸리 고딕 단편 시리즈로도 다시 만나요!
메리 셸리
Mary Wollstonecraft Shelley (1797-1851)
<프랑켄슈타인>으로 SF 문학에 선구적 역할을 한 작가. 작가이자 사상가인 어머니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정치철학자인 아버지 윌리엄 고드윈 사이에서 태어나 19세 무렵 낭만파 시인 퍼시 비시 셸리와 사랑의 도피를 감행한다. 스위스, 이탈리아 지역에 머물며 <프랑켄슈타인> 외 퍼시 비시 셸리의 작품활동을 돕다가 사고로 퍼시 셸리가 사망한 후 영국으로 돌아온다. 이후 홀로 아이를 키우며 글쓰기로 생활을 이어가다 뇌종양 증세를 보이며 53세를 일기로 사망한다.
옮긴이 총총
고려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경제학을 공부했습니다. 90년대의 문을 열고 태어났습니다.